오피스텔 관리비 비싼 이유

안녕하세요. 빌라나 아파트는 기본 옵션으로 가전제품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임대계약 후 입주 시 임차인이 사용할 가전들을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반면에 오피스텔은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등의 기본 가전제품들은 옵션으로 제공합니다. 이런 이유로 1인가구 임차인 분들은 빌라나 아파트보다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오피스텔은 사용면적에 비해 빌라나 아파트보다 관리비가 많이 나오는데요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관리비 구분

오피스텔 관리비는 크게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일반관리비
• 소방,청소비,승강기유지비등 공용항목
• 개별전기, 난방비등 개별비용

이중 일반관리비는 오피스텔 건물마다 측정하는 방법이 다르고 세부내용이 없기 때문에 많은 임차인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입니다. 일반관리비에는 건물의 시설관리, 경비, 쓰레기 재활용 용역, 관리실직원들의 인건비를 합친 금액입니다.

 

 

아파트와는 다른 오피스텔의 전용, 공용면적

오피스텔 관리비가 비싼 가장 큰이유는 바로 공용면적 대비 전용면적의 크기가 작다. 즉 전용률이 낮기 때문입니다. 전용률이란 공용면적에 대한 전용면적의 비율을 말합니다. 즉 전용률이 낮다는 것은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복도, 계단, 주차장, 엘리베이터등의 공용면적이 실제 해당호실 개인이 실사용하는 전용면적에 비해 많이 차지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관리비는 공용면적을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아파트와는 다르게 전용률이 낮은 오피스텔은 실사용하는 면적은 작아도 공용면적 자체는 크기 때문에 관리비가 많이 나오는 것처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세대수

건물의 세대수 또한 관리비가 비싼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아파트의 경우 기본적으로 세대수가 1000세대씩 되기 때문에 일반관리비 총액을 여러 세대가 나누었을 때 개인당 일반관리비 부담액이 적어지게 됩니다. 반면에 오피스텔은 대단지 오피스텔등의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한동짜리 건물인 경우가 많고 세대수도 대부분 200~300세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면 개인당 일반관리비 부담액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고 관리비가 비싸지게 됩니다.

 

 

마치며

오피스텔은 관리비가 비싸지만 비싼 만큼 값어치는 합니다. 예를 들어 빌라나 다가구 주택은 주차문제로 이웃, 집주인과 다투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반면에 오피스텔은 주차, 건물관리는 관리실 직원들이 체계적으로 하기 때문에 이런 다툼이 생길일이 거의 없습니다.